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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방부가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년 사이 북한이 플루토늄 20㎏가량을 추가 확보해 총 70㎏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통상 플루토늄탄 1개에 플루토늄 3.5~4kg이 들어간다고 알려졌지만, 군 당국은 북한의 기술력 상 6kg 정도의 보유량이 있어야 한발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6㎏ 정도의 플루토늄이 있어야 한발을 만들 수 있고, 구체적으로는 그 이하도 가능하다"며 "선진국의 경우 3㎏ 정도의 플루토늄만 있어도 위력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6㎏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북한의 기술수준을 봤을 때 그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아울러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HEU)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현재 영변은 물론 평양 인근 강선 등 최소 2곳의 시설에서 HEU를 생산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22 국방백서'에서도 최근까지 핵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 70여㎏,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을 통해 HEU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기술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열병식 및 미사일 도발 등을 통해 추가식별한 미사일 종류를 최신화해 이번 국방백서에 담았다. 북한은 아울러 별도 군종사령부인 '전략군' 예하에 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13개 미사일여단을 편성해 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국방백서에 추가된 북한의 미사일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에 해당하는 '전술유도탄'(신형 전술유도무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KN-23 개량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4ㅅ·5ㅅ' 및 극초음속미사일(북한 주장) 활공체형(화성-8형)과 원뿔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등 7종이다.
이중 백서에 처음 등장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의 경우 지난해 4월 김 위원장 참관하에 발사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의미한다. 당시 북한은 "전선 장거리 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전술핵을 아우르는 여러 종류의 탄두를 방사포처럼 한국을 겨냥해 쏘겠다는 의미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케이티즘(KTSSM)과도 유사하다"며 "견고한 지하시설을 정밀타격할 목적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KN-23의 경우 2021년 3월부터 시험발사가 이뤄지고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을 뜻한다. 해당 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2.5톤, 사거리는 600㎞라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탄두 중량이 2톤, 사거리가 800㎞인 한국의 현무-4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 당국이 갖고 있는 미사일 능력을 상쇄하기 위해 북한이 개발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언제든 한국을 향해 핵 공격을 시사하겠단 의미로 해석된다.
SLBM과 관련해서는 북극성 계열과 잠수함 발사형 전술유도탄(북한판 이스칸데르 파생형)을 시험발사 했지만 이를 운용할 잠수함은 개발단계로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극성 4-ㅅ, 5-ㅅ은 열병식에서 공개한 상황이지만, 현재 시험발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북한이 추진하는 5대 과업 중에서도 그런 내용들을 제시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북한 탄도미사일 중 극초음속 미사일하고 활공체형, 원뿔형 등으로 표기한 것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화성-17형의 경우 비행능력은 성공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ICBM이기 때문에 대기권 재진입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