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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 지킬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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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2.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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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제1야당 대표 중 이렇게 문제 많은 분 있었나"
비상대책위원회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이번에 국민들은 이 대표가 자기 일에 관해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을 지킬지 파기할지 아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영장청구에 대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유례 없는 정치탄압'이라고 강도 높게 저항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역대 제1야당 대표 중에 이렇게 문제 많은 분을 본 적이 있나. 그리고 제1야당 대표가 되고 나서 생긴 일로 한 것이 아니지 않나. 성남시장 시절에 민주당 내에서 문제 제기됐던 것"이라며 "구속영장 내용을 보면 워낙 복잡하고 어마어마한 큰 것들이라 입이 딱 벌어질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정부 시절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때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아 영장이 기각됐던 사례를 들며 "(이 대표가) 당당하다고 하는데, 우리 국회에서 나는 당당하니까 제대로 된 사법 판단을 받겠다고 한 분이 우리 당 권성동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도 법조인이니까 본인의 억울함을 국회의 불체포특권 방탄에 숨어 해결하려 할 게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법원 영장심사에 응해서 본인의 무고함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은행에 경쟁 시스템 강화를 주문한 것에 대해 "정부당국은 과점 체제를 완화하고 경쟁 체제로 가는 여러 계획이나 장치를 소홀함 없이 주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이 예대 차익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성과급 퍼주기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부랴부랴 은행들이 얼마를 내서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데 참으로 우스운 이야기"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예대 차익을 빨리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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