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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 학생·교사 경계감 증가...통일부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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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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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경계 대상" 27.1%→38.1%
"통일 필요없다" 31.7%...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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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야간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의 모습./연합
북한을 협력 대상이 아닌 경계대상으로 인식하는 학생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북한 도발이 지속되면서 통일을 바라보는 학생과 교사들의 인식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통일부는 17일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초·중·고 734개교 학생·교사·관리자 총 7만 8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협력 대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2021년 52.6%였으나 2022년엔 38.7%로 줄었다. 같은 응답을 한 교사도 2021년(80.3%)에 비해 76.9%로 감소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57.6%로 전년도 조사보다 3.6% 감소했다.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31.7%)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같은 민족이라서'(16.2%), '우리나라가 보다 선진국이 될 수 있기 때문'(15.3%),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해주기 위해'(15.1%)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통일이 필요 없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31.7%로 조사 이래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19년 19.4%에서 2020년 24.2%, 2021 25.0%, 2022년 31.7%로 4년 연속 증가했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래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통일이익', '북한실상' 등에 대한 통일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규 콘텐츠 개발, 체험교육 확대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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