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B-1B 한반도 전개 반발 (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20010010895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20. 09: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RBM 2발 각각 390여 km, 340여 km 안착"
0000724368_001_20230220080501544
지난 19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 ICBM 발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전날(18일)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동원해 기습발사 훈련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연합
북한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재개했다. 한미연합훈련에 B-1B를 전개하는 미국에 대한 강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우리 군은 오전 7시경부터 7시 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각각 390여 km, 34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면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합참은 또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합참은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한의 SRBM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

실제로 20일 오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미측 전략수단이 한반도 전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시사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도 이번 북한 도발과 김여정 담화와 관련해 "김여정이 우리측 민과 군의 해석적 반응과 군사적 반응을 구체적으로 비판한건 이례적"이라며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향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북한이 확장억제·연합방위태세 등을 언급하며 추가도발을 예고한 상태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한 것은 물론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