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로 용도 변경...'수익성 확보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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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퓨처일반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토지이용계획 변경 면적은 25만217㎡(제곱미터)로, 기존의 약 63.2%를 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업용지는 기존 14만1969㎡에서 13만2381㎡로 9588㎡가 감소된다. 상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의 경우 각각 4만7126㎡, 6만6617㎡가 신설된다. 공원은 304㎡ 증가한 3만5711㎡다.
복합용지의 경우 10만5732㎡가 폐지된다. 복합용지는 산업시설과 상업·판매·업무·주거시설 등 지원시설,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용지를 뜻한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르면 기존 복합용지의 사업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 화장품 관련 생산공장 건설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최근의 실적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 영향에 더해 중국발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서 17년 만에 매출 성장세가 꺾인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7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당초 목표였던 복합단지를 폐지하고, 수익성이 높은 상업시설을 신설한 것도 "조금이라도 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가 사업 시행자이지만 업종계획변경 주체는 아닌 만큼 정확한 연유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