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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파’ 밝힌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밸런스게임…“육아보다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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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2.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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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유튜브·인스타그램에 영상 게재
CEO와의 소통 채널 활용 등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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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이 밸런스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제공=HD현대 유튜브 캡쳐
"요플레 뚜껑까지 안 핥아먹는 사람이 있나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밸런스게임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HD현대는 자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정 사장이 밸런스게임을 진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밸런스게임은 두 가지 선택지 중 반드시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게임이다.

밸런스게임은 음식/취미, 회사, 상황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정 사장은 '요플레 뚜껑 버리기', '쭈쭈바 꽁다리 버리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에 "요플레 뚜껑은 안 먹을 수가 없다"며 '쭈쭈바 꽁다리 버리기'를 선택했다.

'민초(민트초코)'와 '반(反)민초' 중에서는 '민초'를 선택했다. 정 사장은 "저는 민초파"라고 답하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민초파에게 왜 민초파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회사 업무와 관련된 밸런스게임도 이어졌다. 정 사장은 '야근'과 '육아'의 선택지 중에서는 "당연히 야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마감시한 넘은 완벽한 보고서'와 '마감시한 지킨 미흡한 보고서' 중에서는 '마감시한 지킨 미흡한 보고서'를 골랐다.

그는 "시간 맞추는 게 중요한 경우들이 더 많다"며 "일하시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본다면 시간 많이 끌지 말고 바로바로 올려달라"고 말했다.

'일 잘하는데 성격이 나쁜 사람'과 '일 못하는데 성격이 좋은 사람' 중에서는 '일 잘하는데 성격이 나쁜 사람'을 골랐다. 정 사장은 "회사는 가족이라는 얘기도 많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프로페셔널 팀"이라고 강조했다.

'시켜야만 하는 사람'과 '시키는 일도 하되 쓸데없는 일도 하는 사람' 중에선 후자를 선택했다. 정 사장은 "당연히 시킨 일도 하고 쓸데없는 일도 하는 사람이 훨씬 좋은 사람 아닐까요"라고 반문하며 "시킨 일도 하고 다른 일도 더 하는 사람을 두 팔벌려 환영한다"고 전했다.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정 사장은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을 골라야 하는 질문에는 "정말 못고르겠다"며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HD현대는 자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확대해 일반인은 물론 내부 임직원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상과 사진 속에 CEO가 직접 등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D현대 한 직원은 "이번 영상을 통해 사장님 개인 기호나 취향도 알게돼 더욱 친숙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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