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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얼어붙은 남북관계 훈풍 불어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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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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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정책자문위 회의...자문위원 108명 위촉
"北 대화에 나올 수 밖에 없는 환경 조성할 것"
인사말 하는 권영세 장관<YONHAP NO-3520>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2023년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지금의 차가운 남북 관계에도 훈풍이 불어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며칠 반짝 추위가 오기는 했지만, 부쩍 따뜻해진 햇살에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진전될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등을 구실로 도발을 재개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지속하겠다며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장관은 아울러 "우리가 추구하는 한반도의 미래는 남북한 주민 모두가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지만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통일, 북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장인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8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 임기는 올해 1년이며 2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정책자문위원회는 6개 분과(통일정책, 정세분석, 교류협력, 인도협력, 남북회담, 통일교육 등)로 구성됐다. 각 분과별 회의, 상시적인 소통 등을 통해 정책자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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