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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눈사태로 인한 한인 사망에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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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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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정부가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에서 산행 중이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로 변을 당한 데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눈사태로 시신을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필요한 영사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전날 주시애틀총영사관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한미산악회 소속 회원 7명은 지난 19일 캐스케이드산맥에 올랐다.

이들은 2653m 높이의 콜척 봉우리에 오르려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박모(66) 씨와 이모(60) 씨 등 2명이 15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모(53) 씨는 부상을 당했다가 이후 숨졌다.

나머지 4명은 구조 요청을 위해 긴급히 하산했다가 다시 올라온 뒤 조 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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