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표결, 민주당이 민주라는 말 쓸 수 있느냐 아니냐"
|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을 등친 토착비리·부정부패를 눈감아 주는 행위는 민주주의 핵심인 주권재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축인 운동권 출신 386 정치인 가운데 누구 하나 이재명의 토착비리·부정부패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비겁한 침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슬 퍼런 권위주의 정부에 목숨 걸고 대항했던 어제의 386 민주 투사들이 오늘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 대표가 쥐고 있는 공천권에 목을 맨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훗날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2023년 2월 27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87년 체제의 운명을 끝장냈다고"라며 "오늘 우리는 386 세대의 초라하고 기괴한 몰락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오늘 표결은 민주당이 민주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정당이냐 아니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느냐 마느냐, 또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으로서의 양식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 민심과 싸우는 정당이냐 민심을 받드는 정당이냐를 스스로 결정하는 날"이라고 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된다. 가결 조건은 재적의원 과반인 150명 이상의 찬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69석을 갖고 있어 단독 부결도 가능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