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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남은 이날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안몰이가 심각하다"며 "노조 활동을 북한의 지령에 의한 행위라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23일 경남지역 노동계의 대표조직인 민노총경남 사무실에 들이쳤으며 이를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위협했다"며 "국가정보원은 압수수색만을 제시할 뿐,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노총 경남은 "국가정보원은 위법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며 "공안몰이 탄압을 규탄하는 노동자와 시민사회의 기자회견 중 국가정보원 직원 1명이 현장을 몰래 촬영했고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더니 나중에는 경찰이 개입해 '경찰관'이라 옹호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는 결국 국가정보원 직원이었다"며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한 민간인 사찰이었으며, 경찰은 이를 비호했다. 국정원장은 사과하고, 당사자와 지휘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노총 경남은 "사실 왜곡과 노조 범죄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공안의 칼부림, 사법부의 겁박으로 노동자 민중을 꺾을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총 경남은 기자회견 이후 '탈법과 위법으로 점철된 압수수색과 국가정보원에 대한 처벌, 국정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경남경찰청장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이 저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28일 서울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