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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졸업은 21세 때 다시 입학한 베이징대학에서 했다. 전공은 경제학이었다. 1956년 졸업과 동시에 모교 교수로 남는 선택을 한 그는 이후 학교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봉직했다.
그는 중국에서 최초로 '주주제 개혁' 이론을 제시한 학자로 유명하다. 계획 경제의 공유제 모델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주창한 학자 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제시한 이 이론은 중국 경제 개혁 및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외에 중국의 증권법과 증권투자기금법의 초안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학자답게 저서도 많이 남겼다. '민영경제론', '중국 경제 개혁의 사유', '불균형의 중국 경제', '중국경제개혁과 주주제', '주주제와 현대시장경제'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공산당 대신 중국민주동맹의 당원이 되는 길을 선택한 그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 부주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인은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을 당시 지도교수를 맡았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집권 초기인 2013년에는 "민간기업의 역량 발휘 여부가 향후 중국 경제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민간 기업의 육성을 강력 촉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