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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단체, 성평등 사회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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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3. 03. 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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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사회 향해 전진할 것"
여성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이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경남여성단체연합이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명백히 존재하는 성차별과 폭력의 경험과 현실을 드러내고 함께하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며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146개국 중 99위"라며 "채용에서부터 업무 배치, 승진, 퇴사까지 이어지는 노동시장의 성차별은 여성을 더욱 불안정한 위치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성평등지수에서 경남은 하위권에 머물러있다"라며 "여성 일자리는 줄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비정규직이며 낮은 임금의 불안정한 일자리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모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무를 가진 국가와 경남도는 헌법적 가치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성평등 독립부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닌 존속된 여성가족부를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성평등 부처로 거듭나도록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차별, 성폭력이 발생하는 구조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세상을 바꿔왔다"라며 "다시 한번, 이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불꽃으로 성평등 사회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성별 임금격차 해소, 안전한 일터를 보장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 △차별 없는 복지 실현 △정치 대표성의 다양성과 성별 균형을 보장하는 정치개혁 실현 △한반도와 국제사회 여성주의 평화 안보 구축 △차별 금지법 제정해 여성과 소수자를 위한 성평등 사회 실현 등을 요구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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