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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 미국 VC 투자 유치…누적 379억 시리즈A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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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3. 03. 08. 13:37

비마이프렌즈
/제공=비마이프렌즈
비마이프렌즈가 미국 벤처캐피털 '클리블랜드 애비뉴'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창립 1년여 만에 CJ(주)· CJ 올리브네트웍스·새한창업투자·주식회사 GS·드림어스컴퍼니 등 국내 대기업 및 투자사로부터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비마이프렌즈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총 37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달성했다.

클리블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Don Thompson)이 2015년 설립한 미국 시카고 기반의 벤처캐피털이다. 주로 식음료·푸드테크·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애비뉴는 비마이프렌즈의 사업 모델인 '팬덤 비즈니스'의 잠재적 가치와 기술력, 경영진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서우석' 공동대표와 SKT·드림어스컴퍼니 등을 거친 팬덤 에코시스템 전문가 '이기영' 공동대표가 이끄는 비마이프렌즈는 K-POP을 넘어 글로벌 팬덤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SaaS형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자체 개발해 글로벌 론칭한 이후 빠른 속도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대형 탤런트 에이전시 'U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돈 톰슨 클리블랜드 애비뉴 대표는 "비마이프렌즈의 글로벌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을 인정해 이번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마이프렌즈의 비전과 주 사업 영역인 팬덤 비즈니스가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포트폴리오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클리블랜드 애비뉴의 투자는 비마이프렌즈의 차세대 사업 모델과 잠재력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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