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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바이든 대통령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 영입…美 대관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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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3. 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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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사진=폭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캡쳐
한화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폭스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을 영입했다.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등에 면밀히 대응하면서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최근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미국 대관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당시 상원의원이던 바이든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출마한 2008년 대선 캠프 핵심 고문 역할도 맡았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도 일했다.

이후 제너럴일렉트릭(GE)의 대관 임원 등을 거쳤으며 폭스코퍼레이션 부사장 겸 대관 책임자로 일해왔다.

한화가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등에 면밀히 대응하고, 북미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본격적으로 발효되면서 올해부터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 공제 등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회장의 40년 지기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한화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지역 대관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전직 관료 등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고, LG그룹은 미국 워싱턴DC에 대외협력 사무실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낸 조 헤이긴을 영입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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