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민금융 금리 인하·중소법인 이자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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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복현 원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소상공인과 개인차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은행이 시장상황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손쉽게 이익을 거두면서 고객과의 상생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며 "가계대출 전 상품에 걸친 대출금리 인하는 고금리 시대에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이날 고통 분담을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가계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를 경감하고, 이달 중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대환할 수 있는 'KB국민희망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선보인다. 국민은행은 이자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개인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등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00억원의 이자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관련된 소비자의 실질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일회성 아니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하나은행에서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하나은행도 기존 서민금융상품 금리인하 프로그램에 더해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서민금융 차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 중소법인과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연 7% 고금리 대출 보유 중소법인 금리 인하와 7% 초과 이자상당액 원금 상환 전환, 연체대출금리 한시적 인하 조치 등을 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이나 전시성으로 흘러가지 않고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금감원도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바탕으로 실물경제 자금공급이라는 은행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다각화와 해외진출 확대 등 은행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