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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첫날 부진했던 임성재는 악천후 속 라운딩이 연기되는 과정 속에 전날 27개 홀을 돌며 한꺼번에 11타를 줄인 것이 주효했다. 여세를 몰아 이날도 까다로운 코스에서 이븐파를 작성하며 순위를 8위에서 6위로 끌어 올렸다.
임성재가 4번째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7위였다. 이번 시즌 기준으로는 네 번째 톱10이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적으로 샷 감이 들쭉날쭉했다. 초반 2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5번 홀(파4)에서 벙커에 두 차례나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곧바로 7번 홀(파4) 버디를 잡고 후반 들어서도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해냈다. 그러나 이어진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 퍼트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16번 홀(파5)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17·18번 홀에서 또 보기를 기록했다.
우승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3언더파 69타)를 더 줄인 셰플러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권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450만 달러(약 59억5000만원)나 되는 우승 상금은 그의 몫이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한 혼 람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람이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면서 3주 만에 세계 1위 타이틀을 되찾게 됐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공동 27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