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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의 CPWS 구체화…CJ,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전문가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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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3.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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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사외이사로
“웰니스 전문성 및 네트워크 고려한 선임”
계열사도 중기비전 중 ‘W’ 인력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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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중기비전 CPWS의 강화를 위해 CJ그룹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PWS는 컬처(Culture·문화), 플랫폼(Platform·플랫폼), 웰니스(Wellness·건강),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의 약자로, 이 회장이 지난 2021년 직접 성장동력으로 밝힌 바 있다. 이 중 웰니스에 해당하는 부분은 올해 주요 계열사 이사진에 전문가를 보강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공시했다.

CJ 측은 "4대 성장엔진 CPWS 중 웰니스·레드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성, 임상 관련 역량, 전문 네트워크 등을 고려한 선임"이라면서 "(김 전 병원장은) 바이오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올해를 웰니스 중에서도 레드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중요한 시기로 봤다. 이에 김 후보자가 그룹의 신성장 동력 사업 계획 검토 시 차별화 된 견해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관과의 파트너십에서도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CJ제일제당 역시 28일 주총에서 윤정환 전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과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CJ제일제당은 후보자 추천 사유를 통해 "윤정환 후보자는 현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로서, 한국간연구재단 이사장,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등 학계 내 다양한 활동과 여러 보직을 경험한 의학계 전문가"라면서 "후보자가 갖춘 의학 분야의 업무 경험은 당사의 핵심사업인 식품 및 바이오 R&D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CPWS는 CJ그룹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성장엔진'이다. 당시 이 회장이 직접 각 계열사들은 컬처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글로벌 및 디지털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본 정신과 철학으로 웰니스와 서스테이너빌리티, 즉 모두가 잘 사는 것과 공정·갑질불가·상생은 기본이라는 점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오는 2025년까지의 실행중심 중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하는 등 CPWS에 대한 그룹 내 중요성이 높은 분위기다.

CJ 관계자는 "중기비전 발표 이후 피프스시즌(구 엔데버콘텐트)·바타비아·시즌 등 M&A, CJ ENM과 티빙의 오리지널콘텐츠 제작 투자, CJ제일제당 식품 및 바이오 생산시설 증축 등 대형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또 브랜드IP(지식재산권) 확보와 AI센터 설립 등 무형자산 및 브랜드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9429억원, 영업이익 2조1542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현재 경기침체기 이후 퀀텀점프를 위한 2023~2025 중기전략 수립이 각 계열사별로 한창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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