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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장병 예우’...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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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3. 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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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존 장병 예우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기관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연구소 명칭인 '326'은 천안함이 피격된 날짜인 2010년 3월 26일을 의미한다. 초대 연구소장은 피격 당시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이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최 소장을 비롯, 강윤진 보훈처 제대군인국장(직무대리), 최원일 소장, 천안함 생존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소장은 토론회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13주기와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을 맞아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안보의식을 다시금 일깨우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과 기념 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일류보훈 실현과 보훈문화 확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구소는 향후 천안함 전상자에 합당한 예우제도 연구, 천안함 생존 장병과 부상장병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연구, 천안함 피격 바로 알리기, 천안함 기록 보관(아카이브) 사업 등의 활동을 한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천안함 피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이 난 선체는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전시돼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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