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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돌봄은 행정의 책무…24시간 믿고 맡길 보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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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3.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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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6일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협업 선포식
이기재 구청장 "보육공백 해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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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6일 양천구청에서 열린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협업선포식 행사에 앞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 /제공=양천구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밤샘 긴급돌봄'을 실시합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돌봄에 대한 지원은 '행정의 책무'라고 했다. 양천구가 16일부터 추진하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도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키운다는 기조 아래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은 구민의 삶을 챙기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돌봄 또한 구청 업무의 핵심 중 하나"라며 "따뜻한 도시 양천을 위해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이날 양천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구내 국공립 어린이집 85곳의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협업 선포식을 열었다. 협업 선포식은 양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85곳이 밤샘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야간 돌봄을 진행하고 있는 23개 거점형 어린이집과 연계해 24시간 돌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협업 선포식에서 "돌봄과 관련해 구청 차원에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그러나 최일선에서 주민과 호흡하는 것이 구청이기에 구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정책화해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밤샘 긴급돌봄도 구청의 취지에 거점형 어린이집 23곳에서 공감해 주셔서 협업 선포식을 하게 됐다. 심야 돌봄센터를 따로 만드는 것보다 예산도 절감되고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직접 아이들 믿고 맡길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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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16일 양천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협업 선포식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85명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양천구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사업은 23개 야간연장 전담교사를 채용한 어린이집이 오후 7시30분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긴급돌봄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구내 거주 12개월~만 6세 미만 영유가가 대상으로 아동당 최대 월 8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 시간당 1000원의 보육료가 부담된다.

이 구청장은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하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언제나 든든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 같다"며 "야간돌봄은 이미 거점형 어린이집에서 충실히 해주고 계시지만 조금 더 심야까지 연장하게 된다면 엄마아빠가 행복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저출생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에 불과하다. 국가소멸위기의 재난적 수준이다. 양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출산과 양육의 공공성,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공백을 해소하고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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