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쌍용 토레스 EVX 등 신차 공개
지난 행사 대비 규모 2배로
완성차보다 기술기업, 부품사가 더 많아
기술 총망라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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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됐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총 전시규모는 5만3541제곱미터(㎡)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하여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2021년부터 다양한 이동수단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모터쇼'가 아닌 '모빌리티쇼'로 명명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산업협회도 향후 명칭을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산업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최대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여러 기술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완성차 업체는 12곳 정도가 참여하지만 자율주행이나 융합 기술 회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강 위원장은 "기존에는 차량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차원으로 모터쇼가 진행됐지만, 이제는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기업을 서로 소개하는 장으로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전시기간 중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서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도 개최한다. 또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구성한다. 특별관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은 정통 전기 SUV 모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며, 기아에서는 대형 전기 SUV EV9 실제차량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수입차 브랜드 또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완성차 업체의 저조한 참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수입차 브랜드는 비엠더블유, 벤츠, 미니, 테슬라, 포르쉐 등 5개 업체만이 참여하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직위 측은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완성차업체들이 모터쇼에 참가할만한 상황이 아니란 상황일 수도 있다고 본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참가 업체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