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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팁스타운 내에 전체 5개층, 1000㎡ 규모로 네트워킹 카페 공간, 평가장, 전담부서, 운영사 입주공간, 행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팁스타운 S5에서 '고위험·고성과 R&D 추진계획 발표 및 스케일업 팁스 전용공간 개소' 행사를 개최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민간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R&D를 지원한다. S5는 운영사와 R&D 협력기관 등 8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으며 스케일업 팁스를 관리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도 입주 중이다. 평가장은 온라인 평가시스템이 구축돼있으며 팁스프로그램 평가장으로 활용된다.
중기부는 이날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위험 난제에 대해 도전적 목표를 설정, 민간 참여 확대,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가능성 용인과 최대 100억원 대규모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우선 전략기술분야 등 실패 위험이 높은 도전적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민간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등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기획을 고도화하고 딥테크챌린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또한 민간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망기업을 선정한다. 스케일업 팁스 방식을 적용해 민간이 투자를 통해 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평가해 선정하고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한다.
아울러 프로젝트 당 민간과 정부가 최대 1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며 투자방식 지원을 통해 R&D 자금 활용도도 높인다. 연구 자율성을 위해 연구개발 목표 수정을 허용하고 민간전문가(PM)를 통해 전주기 관리도 병행한다. 실패 위험성으로 인한 민간의 보수적인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콜옵션, 우선 손실충당을 확대하고 성실한 연구실패에 대한 기업부담을 덜어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기술사업화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대한전자공학회,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가치창출원 등 3개 기관과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간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의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등을 위해 협력하는 협약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제조·하드웨어 기술 기업의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해 오늘 개소한 S5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고위험·고성과 R&D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기술 수요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