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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민생명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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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3.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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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1)
안양시청
경기 안양시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에 따른 병원 이송차량의 평균 출동시간이 6분 23초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관내 병원 이송 출동 시간이 일반 신호체계의 예상 시간 12분 18초보다 무려 5분 55초 단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어디서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메트로병원, 샘병원 등 대형병원 응급실까지 10분 이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교차로 신호제어기에 통신모뎀을 설치해 긴급차량 출동 시 임의로 신호를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모든 교차로 430곳과 소방차, 구급차 등 119긴급차량 13대에 구축돼 운영 중이다.

시가 지난 1월 한 달간 이용 분석 결과 총 이용 횟수는 147건으로 동안구 부림119안전센터가 41건, 만안구 박달119안전센터가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급 상황 유형별로는 병원 이송이 77건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화재 출동이 50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병원 이송을 포함한 위급 상황 출동 시간은 평균 5분 25초로, 일반 신호체계 예상 시간 9분 50초보다 4분 25초 빨랐으며 평균 출동 시간이 45% 단축되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에 시는 대형 산불·화재·재난재해 등 광역 단위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도 우선신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경찰청·경기소방본부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사업'을 시작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은 물론 출동 대원의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소방서, 경찰서 등 연계 기관 및 지역을 확대해 더욱 안전한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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