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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만은 안동 사과 최대 수입국으로 한류 확산 등 K-푸드 인지도 상승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시는 대만 사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현지 시장을 선점하고자 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3~25일 유통특작과장을 단장으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안동사과, 사과즙 등 안동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 지역을 돌며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상담회 등을 가졌다.
개척단은 지난 24일 대만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시식·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동안동농협과 대만의 유통업체 Gold Agric Inc, 무역회사 H&P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동 농특산물의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동안동농협은 안동사과 200톤(60만 달러), 사과즙 10톤(30만 달러)을 수출하기로 약정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석영 시 유통특작과은 "대만은 우리시 농식품 수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