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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안양에서 첫 대면행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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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3.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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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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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24일 열린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안양시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이 경기 안양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24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는 페카 메초 핀란드 대사를 비롯한 각 지자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안양시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이 안양에서 대면 행사로 처음 열리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행사가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시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 대표의원은 "UN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 순위가 137개국 중 57위인 점을 언급하며 이제 양적 성장보다는 국민의 삶이 더 안정되고 행복해지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를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페카 메초 핀란드 대사는 "핀란드가 세계 행복지수 1위를 6번 할 수 있었던 것은 웰빙, 자유 그리고 평등 덕분"이라며 "특히 핀란드 사람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유에 대해 가르치고, 늘 자연과 연결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핀란드는 장관의 60%가 여성인데, 이들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일을 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행복정책포럼 발제자로 나선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는 "아동돌봄 서비스가 3개 부처의 9개 돌봄 체계로 분산되어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며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주양육자의 평균 퇴근시간이 오후 7시인데 돌봄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설정해 아동이 홀로 집에 있거나 학원에 가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연합은 2012년 6월 총회 결의를 통해 행복이 인간의 보편적 열망이자 공공정책의 중요한 목적임을 밝히고, 세계 행복의 날을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광주에서 첫 행복정책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열린 데 이어, 이번 안양에서 첫 대면으로 행사로 개최됐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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