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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량 회복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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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4. 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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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3 부동산 대책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정재훈 기자 hoon79@
연초부터 1·3 부동산 대책 등 잇따른 규제 완화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회복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3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매매량은 2461건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819건)와 견줘 두 배 넘게 늘었다.

송파구(253건)와 강동구(202건)에서만 각각 200건이 넘게 매매돼 서울 매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4494가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는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매물이 대거 팔렸다. 강동구도 상일동 고덕아르테온(4066가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 등 대단지에서 매매 거래가 빈번했다.

지난달 매매량도 1755건으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남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매매량은 전년 동기(1426건) 매매량을 추월했다.

송파구(119건), 강동구(102건), 노원구(109건)은 100건을 이미 넘었다. 매수세가 붙으면서 지난달 매매가격이 한 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송파구는 3월 첫째주 0.03% 올라 지난해 5월 넷째주 하락 이후 42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는 3월 마지막 주 0.01% 올라 2022년 5월 2주차 이후 46주만에 상승으로 바뀌었다.

서울 아파트값 낙폭도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둘째 주 기준 전주 대비 0.28% 내린 이래 7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3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3000건을 돌파할 경우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며 "기존에 쌓였던 매물이 소진됐다는 의미로 상승 전환까지는 아니지만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는 다주택자들의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풀리고 실수요자 주담대 한도도 폐지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요인도 추가됐다.

윤 팀장은 "실수요자들은 추격 매수 여부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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