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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자궁경부암·대상포진 백신 비용 50%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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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4. 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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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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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
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자궁경부암과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 중 예방접종 효과가 뛰어난 18세 이상 26세 이하(자궁경부암), 50세 이상(대상포진) 시민에게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 규정을 갖추게 된다. 소영철 의원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도 서울시 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2만4690명으로 전체 환자의 37.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30 자궁경부암 환자가 5년 사이 18.9%나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50만~60만원에 달하는 높은 비용으로 대상 연령인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접종을 꺼리는 실정이다.

정부는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무료 지원 대상을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했으나, 저소득층이 아니거나 2003년 이전에 태어난 여성과 남성은 여전히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등 사각지대가 여전하다.

소영철 의원은 "자궁경부암과 대상포진은 제때 백신만 맞아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들"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예방효과가 높은 적절한 시기에 접종을 유도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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