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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4일 관계부처와 시·도, 유관기관에 낙석·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돼 모레인 6일까지 전남, 제주, 경남은 30~80㎜,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남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행안부는 전날인 3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낙엽 등 이물질로 인해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해 도로, 주택 등이 침수되지 않게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여름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냉천 등 아직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일부 산지와 경사지 등은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많은 비가 오면 비탈면 낙석,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최근 산불피해지역은 특히 토사유출 등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더욱 큰 만큼 강우로 인한 위험징후 발생 시 인근 지역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행안부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산지 등에서 등산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잘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건조한 날씨 속 내리는 이번 비가 가뭄 해소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서는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하고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