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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폰으로는 답례품도 못 봐…행안부 ‘고향사랑e음’ 불만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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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4. 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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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9일 아이폰 기본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앙 모금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 접속시 메인 화면에 뜨는 답례품 둘러보기를 누르면 아무 반응이 없다./고향사랑e음 캡처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중앙 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 대한 불편사항이 계속 제기되면서 하루 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향사랑e음'이 아이폰의 기본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는 답례품 확인이 어려운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9일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려고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아이폰 사용자 A씨(27·여)는 "답례품이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아무 반응이 없었다"며 "찾아보니 별도로 설정에 들어가 팝업 해제를 해야만 볼 수 있었는데,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시간을 허비했다"고 토로했다.

실제 기자가 직접 아이폰 사파리로 접속한 '고향사랑e음' 메인 화면에 뜬 '답례품 둘러보기'를 수차례 눌러봤지만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다.

네이버와 카카오톡 웹브라우저에서는 반응을 하지만 정작 아이폰의 기본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는 답례품 확인이 되지 않는 구조였다. 그러나 정작 홈페이지 메인에는 아이폰 팝업 해제와 관련한 아무런 공지도 떠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처럼 플랫폼 접근이 불편하면 자연스럽게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처음 접속하는 시민들이 이 같은 기부 장벽으로 인해 '대거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또 정부가 마련한 시스템이 충분한 호환성, 오류 여부 등을 점검하지 않고 출시되는 관행이 자리잡힐 경우 국민들이 신뢰하지 못 하게 되는 우려도 제기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팝업 관련한 문제는 금융권에서도 일부 제기되는 문제로 알고 있다"면서 "당초 시스템 구축 사업 기간이 올해 7월까지였지만 제도 시행에 맞추려다 보니 앞당겨 플랫폼을 열어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향사랑e음' 고객센터 문의사항에는 결제 오류 등 플랫폼 이용에 대한 다수의 불만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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