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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를 설립하고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관리로 변화됨에 따라 향후 건기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 측은 의료산업에 비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뉴트리션 사업을 기존 주력사업이 제도화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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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는 건기식 사업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위해 이병주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이 대표이사는 동원그룹, KT&G그룹, 제너시스BBQ그룹 등에서 건기식 연구개발 및 생산·브랜드 마케팅·영업을 담당한 바 있다. 부사장으로 있었던 (주)헬스밸런스를 글로벌 5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2800억원 규모로 매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 관계자는 "뉴트라시맨틱스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와 뉴트리션 사업을 융복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 보폭을 한층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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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CMG제약은 보유 중인 기술력과 유통망에 아이앤지메딕스의 반려동물용 영양제 사업 노하우를 접목시켜 아이앤지메딕스가 기존 보유한 동물병원 등 오프라인 채널에 CMG제약이 보유한 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결합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용 영양제로 시장 기반을 다진 후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CMG제약의 강점인 ODF(구강용해필름) 특화 기술력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백신·치료제 시장에 도전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우수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서 오는 203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는 교육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 개발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15개의 딥 AI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의료AI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교육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잠재 고객이 될 의료진을 위한 교육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딥노이드의 AI교육 사업은 '딥파이'와 '딥에듀'를 중축으로 한다. 딥파이는 개발지식이 전혀 없어도 의료인이 직접 AI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AI제작 도구다. 딥에듀는 인공지능 기초 개념부터 맞춤형 모델 개발방법까지 코딩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딥파이에 접속해 실습과제 수행과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딥노이드는 의과 대학 교육 과정에 딥파이를 넣으면서 의사가 처음 접하는 AI를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