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보유한 중국의 배우 겸 유명 영화감독인 장후이(張輝) 씨가 최근 타계했다. 향년 91세로 평소 건강했으나 갑자기 병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희생됐다는 소문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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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후이 씨의 타계 소식을 전하는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제공=영화사 창잉(長影)그룹.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허베이(河北)성 러팅(樂亭) 출신으로 고향의 항일(抗日)중학을 졸업한 후 인민해방군에 입대, 국공내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이른바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과 싸워 북한을 지원함)에 나선 지원군으로 참전했다.
이때 그는 3등 무공훈장을 받는 전공을 세워 문화부 산하의 영화학원 연기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초 전공은 연기였으나 1955년부터는 조감독으로도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의 제작에도 관여했다. 또 1974년부터는 완전히 감독으로 전향, '반변천(半邊天)', '연합집도(聯合集導)', '동존서(董存瑞)'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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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 출연, 노익장을 과시한 장후이 씨./제공=창잉그룹.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상도 많이 받았다. 2011년에는 지린(吉林)성의 문화계를 대표하는 유명한 상인 장백산문예상 성취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