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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이용자 59% “집값 더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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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4.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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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집값 현황 설문조사/제공 = 직방
직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8.5%가 집값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 이라고 답변했다.

직방은 앱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 같다'는 답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과반수가 바닥이 아니고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매물 호가, 실거래가격 올라서(13.2%) △정부 규제완화 영향 때문에(10.4%)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가 커져서'를 40.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급매물 거래 후 매도, 매수 간 관망세가 이어져서(36.4%) △매물거래, 가격 상승이 일부 지역,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어서(23.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일부 지여고가 단지에서는 급매가 팔린 뒤 가격 반등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어 전체 시장 움직임보다는 개별 매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며 "가격이 최고점 대비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됐는지, 대출에 큰 변수가 될 금리 변동 기조가 어떨지, 최근 변경된 규제 완화 내용 등이 매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매수 시기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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