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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구성 품목 458개 중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395개로 86.2%를 차지했다. 이는 가격이 오른 품목 수가 383개(83.6%)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2개가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내구재는 단 2.9% 상승폭에 그쳤으나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정 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군 등에서 특히 가격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면도기(23.9%), 키친타월(23.7%), 세탁세제(20.4%), 비누(17.7%), 화장지(14.6%), 샴푸(12.5%), 생리대(10.7%), 생수(10.1%) 등 품목이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컴퓨터(-5.7%), 냉장고(-3.8%), 보온매트(-3.0%), TV(-1.2%), 가스레인지(-0.6%) 등 한 번 구매시 오래 사용하는 제품 등이 다수 차지했다.
실제로 석유류와 농산품 등을 제외하고 집계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8%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4.2%)보다 높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근원물가 상승세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더디게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