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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 올해 4000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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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04.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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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대상…21일까지 초등학교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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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사에서 학생들이 등심대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지역 30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척추뼈의 회전, 휘어짐이 동반돼 디스크 등 척추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척추측만증은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교정이 힘든 만큼 빠른 진단이 필수다.

구는 2017년부터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만 4000여 명을 검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5학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유소견자 100여 명(4.61%)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조기치료에 기여했다.

척추측만증 검진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와 협업해 신청 학교를 순회 방문한다. 1차 등심대 검사 실시 후 척추가 5도 이상 휘어진 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차량에서 2차 X-ray 검사를 진행한다.

구는 QR코드를 활용해 촬영한 X-ray 자료를 학생과 학부모가 볼 수 있게 하고, 유소견 학생은 전문의와 인터넷 진료상담을 연계한다. 척추의 휘어진 정도가 심한 학생은 전문 상담 간호사가 학생, 학부모, 보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계획 등을 밀착 상담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1일까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검진은 학교별 세부 일정 조율과정을 거쳐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학업, 컴퓨터 사용 등으로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찾아가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본격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성장·발달단계에 적합한 건강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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