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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베이징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체 공기질지수(AQI)가 최악인 6급 엄중 오염(301∼500㎍/㎥)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 최고치는 500㎍/㎥로 지난달 22일에 이어 또 다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환경보호관측센터는 이날 오전 베이징의 평균 AQI가 50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기 중 주된 오염물질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10)이다. 당연히 이날 오전 대부분 지역의 1㎥당 미세먼지 농도는 100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후 들어 베이징의 공기 질이 다소 개선됐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중급 오염(151∼20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AQI가 낮아졌다. 이와 관련, 신징바오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황사가 물러갈 것"이라면서 "북부 지역 일대에 재차 황사가 몰아쳐 오는 13~14일 다시 베이징 등이 다시 재앙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기상국의 최근 발표를 종합하면 올해 봄철의 황사는 5월 초순까지 앞으로도 최소한 4∼5차례 더 내습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중 한두 차례는 이번 황사와 비슷한 규모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이에 대해 베이징 시민 류잉판(劉英範) 씨는 "올해는 사천바오 내습이 유독 잦은 것 같다. 금세기 들어 사상 최악의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중국 황사의 영향권에 있는 한국도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