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돈봉투 살포 사건, 점입가경"
태영호 "혹시 '그분'이 있지 않나" 이재명 연루 의혹 제기
조수진 "쩐당대회 당시 송대표, 이재명계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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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긴급 현안질의 민주당에 요청하고, 국회 내 제보센터를 설치해 민주당과 야권 관계자들로부터 '내부 고발'을 받겠다고 예고했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차기 총선 국면에서 제1야당의 부패 혐의를 집중 부각해 표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재명 대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이 의혹에 대해 거대 야당 대표로서 직접 해명에 나서라고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도 아울러 부각시켰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송 전 대표에게 진 빚이 없다면 관련자에 대해 철저한 수사 협조를 촉구해야 마땅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 대표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던 전당대회에서도 돈봉투가 오갔다는 세간의 소문이 사실이라고 자인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돈봉투 살포 사건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며 "국면전환을 위한 정치보복, 야당 탄압이란 적반하장 정치공세도, 개인적 일탈이란 변명도 국민을 우습게 아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수동적인 민주당 지도부의 태도를 지적하며 "수천억원 배임으로 자당 대표가 기소됐는데 당헌까지 바꿔가며 '셀프 면죄부'를 준 민주당이 웬만한 부패 혐의자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는 정당으로 퇴보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대장동 사건에 그분(이재명 대표)이 있었는데 혹시 돈봉투 사건에도 '그분'이 있지 않나"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사건에 전체적으로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2021년 '쩐당대회' 당시 송 대표는 '이재명계' 지원을 받았고, 이 대표의 대선 패배 이후 송 전 대표는 5번이나 당선된 자신의 지역을 내줬기에 이번 사태는 이 대표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며 "전·현직 더블리스크"라고 강조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온갖 혐의 때문에 정치권의 도덕적 기준이 낮아지고 웬만한 범죄 혐의에는 무덤덤해진 서글픈 현실이지만 예전이었으면 당의 간판을 내릴 사건"이라며 민주당 장경태·김남국·전용기 의원을 향해 "청년 정치인들끼리 돈 봉투 근절선언을 하자"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최고위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회 법사위 긴급현안질의를 민주당에 요구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당사에 돈봉투 제보센터를 설치해서 양심 있는 민주당 내 인사나 관련자들의 '더불어돈봉투' 관련 제보를 적극 수집해 국민께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포토] 발언하는 김기현](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4m/17d/20230417010017279000955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