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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청년-민생 챙기기·장애인 단체 접견…외연 확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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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4.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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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행보'보다 '정책 행보'에 집중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19혁명 기념일 행사에 참여하고, 장애인 단체들과 면담을 갖는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9일 '4·19혁명 기념식' 참석 후 장애인 단체를 만나기로 했다. 장애인의 날(20일)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 인프라 시설 확대를 위한 지원 예산에 적극 나서 당의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전날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 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 호남을 찾는 현장 일정도 계획 중이다. 여기에는 지도부가 총 출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는 또 그동안 공석이던 당 윤리위원장도 새로 임명했다. 최근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일부 인사들에 대한 징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예방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같은 김 대표의 행보를 두고 당에선 당분간 '이념 행보'보다는 중도·청년층 공략을 위한 '정책 행보'에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방점을 두고 당분간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서울·수도권 지하철 문제나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해법 논의 등도 예정돼 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최근 김 대표가 수도권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현장 일정이 예고돼 있다"며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면모를 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중앙당 윤리위원장을 맡은 황정근 변호사,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은 신의진 전 의원을 비롯해 김가람 신임 청년 대변인과 부대변인 13명 등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모든 이슈는 적절한 때가 있고, 적절한 방법이 있는데 때와 방법을 놓치지 않도록 국민이 갈증이 있고 결핍을 느낄 때 그 사안을 살피고 대책을 숙고해 제안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각의 장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해야 사람이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각자 기능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민생 정당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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