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은 1조1000억원 규모의 다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차량·부품 등 기반기술은 물론, 인프라, 법·제도, 서비스 등 2027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 상용화가 목표다.
사업의 과제는 총 88개며 이 중 국토부 소관 과제는 총 22개다. 2021년부터 16개 과제를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자율주행 리빙랩'을 포함한 6개 과제를 시작한다.
리빙랩 연구과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등 그간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기술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통합 실증하기 위한 기술개발 과제다. 이달부터 2027년까지 총 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실증지역을 도시 단위로 크게 확장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인프라·공공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실증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한다. 이를 통해 범부처 사업과정에서 개발한 성과물의 실효성과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도 이뤄질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구착수 후 6개월 동안 리빙랩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도시 조건, 대상 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실증 방법론 등을 도출한다. 이후 오는 9월 공모를 통해 대상 도시를 선정한다.
리빙랩으로 선정된 도시에는 연구 성과물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자율주행 중소·새싹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도 자유롭게 도입될 수 있도록 개방형 리빙랩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세계 최초 도시 단위의 자율주행 리빙랩 조성은 자율주행의 대중화와 함께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이 선도국가 수준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사업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