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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장 “대만문제로 불장난하면 타죽어”…尹 발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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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4.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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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문제, 중국의 핵심 이익…소수국가, 대만 독립 이용하려 해"
CHINA-DIPLOMACY/MINISTER <YONHAP NO-1825> (REUTERS)
친강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사진=로이터 연합
무력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중국 외교장관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은 외교부 주최 포럼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친 부장은 "최근 '중국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도전한다'거나 '무력이나 협박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한다', '대만해협 평화·안정을 파괴한다'는 등의 괴담을 자주 듣는다"며 "이런 발언은 최소한의 국제 상식과 역사 정의에 어긋나며 그 논리는 황당하고 그 결과는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국제 규칙을 파괴하고,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파괴하는 것은 중국 대륙이 아니라, 대만 독립·분열 세력과 '대만 독립'을 이용하려는 소수의 국가들"이라고 주장했다.

친 부장이 연설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앞선 윤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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