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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처럼 친구처럼…가족정책 현장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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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4.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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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종횡무진'
은둔형 청소년 체계적 지원 앞장
가정·성폭력 복지사각지대 점검
양육비 미지급 등 적극 해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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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실질적 약자 복지 구현을 위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종횡무진' 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윤 정부의 가족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장관은 특히 우리 사회 대표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의 일환으로 김 장관은 지난달 20일 경남 지역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포럼을 열고 '청소년 마음건강 돌보겠습니다!' 약속 1호를 발표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방이나 집을 나가지 않은 은둔형 청소년들이 얼마전부터 늘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다.

연장선상에서 은둔형 청소년에 대한 첫 실태 파악과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19일에는 기업들과도 맞손을 잡았다. SK그룹·신한은행·이디야커피로부터 23억원을 기부받아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상담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마음건강지킴이버스'를 운영하고, 아이들의 홀로서기를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을 그늘로부터 꺼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힘을 보태는 '부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또 취임 직후부터 청소년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각급 학교,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연결고리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맺는 청정동행은 벌써 11번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은 각종 복지정책에 있어 역차별 요소가 없는지 면밀한 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도 줄여나가고 있다. 일례로 가정폭력·성폭력은 여성에게만 일어난다는 편견을 걷어내면서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 시설을 구축하고, 유전자 검사 없이 출생신고가 어려웠던 미혼부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젠더갈등은 막고,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은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여성고용 증진을 위해 SK,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 여성 임원들을 만나 최근 기업에 요구되는 '성별 균형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지자체별 여성 고용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여성인력양성협의체'도 구성했다.

김 장관의 이같은 노력에 일부 시민사회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 아이들의 정서적·경제적 문제를 해결 할 '숙원 과제'로 손꼽혀 온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제대로 된 정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는 것이다. 길어지는 양육비 미지급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제재조치에 대한 '감치명령' 기준을 삭제하고, 재산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는 등 현장과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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