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마무리 단계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2601001599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4. 26. 20:35

20210616_현대차_기아_양재본사 전경촬영
현대자동차 양재 본사./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러시아 공장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공장 2곳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하는 것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지 공장 매각을 위해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1년부터 가동된 현지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23만대이다. 3년 전 제너럴모터스(GM)로 부터 매입한 인근 공장의 생산 규모는 약 1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두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작년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현지에서 일하던 한국 직원들 상당수도 이미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감지된다.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 매각 관련 보도는 지난 3월 초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 대해 다양한 처리 방안을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