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호캉스 수요 지속
주요 호텔 영업익도 '회복세'
올 하반기 유커 방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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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 및 부산은 지난 근로자의날 연휴에 약 90%의 투숙률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인 이번 주말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엔데믹 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라호텔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의 투숙률에 대해 서울이 85%, 제주는 89%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달 전체적으로는 8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 계열의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오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약 90%의 투숙률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외국인 투숙객이 확실히 늘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외국인 투숙객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달 말, 6월 초부터는 중국에서도 많이 관광 올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호텔신라의 지난 1분기 매출은 31.3% 감소한 752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28.5%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및 레저 부문은 비수기 임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호텔롯데 역시 지난해 호텔사업부의 매출(총부문수익)은 1조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해 매출은 4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팬데믹 기간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관광업계의 대목은 여름휴가가 껴 있는 3분기다. 이 기간 업계의 바람대로 전 세계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관건이다.
전체적인 외국인의 출입국 수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 출입국 수는 99만95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9% 증가했으며, 3월은 153만3856명으로 640.3%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