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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ADB 총재 만나 ‘기후기술허브’ 설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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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5. 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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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3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면담에 앞서 ADB-한국 기후기술허브 합의문(MOU)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전 세계 기후분야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기후기술허브(K-Hub)가 2024년까지 서울에 설립될 전망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정부가 공동 운영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Hub는 기후분야 ADB 사업을 설계하고 수행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내국에 기후분야 지식전수 및 역량강화 지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기후관련 사업을 2019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1000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할 정도로 기후분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우수한 기후기술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한국 내 소재한 기후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한국이 기후허브 소재지로 적합하다는 것이 ADB의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디지털 분야와 지식공유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설치한 한국 단독 신탁기금인 이아시아(e-Asia) 지식협력기금에도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1억 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 ADB 벤처, ADB 프론티어 퍼실리티 등 ADB의 다자기금에도 출연을 약정했다.

재정당국은 ADB와의 다자기금 공여 협약 및 협력 강화로 아시아-태평양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민관합작투자(PPP) 사업 등 우리 기업이 진출 가능한 새로운 협업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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