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미분양 주택 11개월 만 감소 전환
"수도권 물량 약 45%, 물량 털기 수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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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102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이는 전년 동기(1만3125가구) 대비 77%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만3513가구, 비수도권 1만6589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적지 않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83가구)와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424가구) 등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의왕시 '인덕원퍼스비엘'(2180가구)이 집주인을 찾는다.
국토교통부 월별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04가구로 전월(7만5428가구) 대비 4.4%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022년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11개월 만에 감소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약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5.2로, 작년 10월(37.1)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분양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아직까지 고금리 및 고분양가 인식이 남아 있어 급격한 미분양 해소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이달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이 전국의 약 45%에 달하는 만큼 사업주체 입장에선 물량 털기가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