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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총회에 ‘40여 곳’ 유망 발주처 방한…‘프로젝트 플라자’로 해외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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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5. 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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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프로젝트
아시아개발은행(ADB) SDCC가 'ADB 중장기전략 및 최근 ADB 프로젝트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고객 중심의 사고, 수요국에 걸맞은 맞춤형 사업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건 화석연료 산업에 있던 근로자들을 친환경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등 통합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게 없다면 (해당 지역에서) 기후대책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기획재정부는 3일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조성 등과 관련해 해외수주를 지원하는 'ADB 프로젝트 플라자'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일명 '프로젝트 플라자'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도시 주거 여건을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로·공항·항만 등 인프라, 에너지 및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과 관련해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 40여 곳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참석한 ADB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기후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급박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민첩하게 맞춰서 진행할 필요가 있고 기후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대홍수 피해로 15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쓰인 것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많은 이들이 사망하고, 생계가 파탄이 난 바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예를 들어 도로 공사를 한다고 할 때 이 국가가 기후재난에 취약하다고 한다면 도로가 정말 탄탄한, 취약하지 않을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도로인 동시에 농촌에 있는 농민들이 그 도로를 사용해서 도시까지 갈 수 있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해외 발주처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신수도청 관계자는 3345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누산타라에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줄 시공사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오염관리 재난대응 관리 등이 주요 과제이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의 재건 프로젝트 정보도 제공됐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의 관심도 높을뿐더러 역내 연대를 강조하는 총회 취지에도 적합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정부는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 1:1 프로젝트 상담회도 개최한다.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인프라,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로 해외 23개국 발주처 40여 곳과 국내 80여개 기업 간 160여 건의 대면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KOTRA, 한국수출입은행, KIND,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원스톱수출수주지원센터 등 정부 기관이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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