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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약 1만6천건…1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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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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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거래량도 직전 분기 대비 2배 올라
"금리 안정·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지난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살펴본 결과, 올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581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만6422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 3월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3만4441건)도 직전 분기(1만6674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녹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화성시(966건), 용인시(906건), 시흥시(609건) 등에서 매매 거래량이 많았다. 화성시와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지역이며, 시흥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교통 호재를 안고 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의, 인천에서는 서구의 매매 거래량이 두드러진다. 서울 은평구는 다양한 정비 사업과 교통 호재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2030세대의 관심이 높다. 인천 서구는 2기 신도시인 청라·검단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아파트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고, 분양 시장도 온기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동향은 지난해 12월 65.4포인트(p)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67.9p, 2월 69.6p, 3월 73.8p 등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안정과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에 수도권의 각종 부동산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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