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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노동조합,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회계장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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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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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올바른 노조 문화 형성되길"
건설산업노동조합 회계장부 제출
육길수 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을 찾아 박재영 수석근로감독관에게 회계자료를 제출하고 있다./제공 = 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 소재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건설노동조합 최초로 회계장부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설산업노동조합은 과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이었다. 과거 10억원의 횡령으로 구속된 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진병준위원장의 횡령사실을 고소·고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노총으로부터 제명되자 조직정상화를 위해 활동한 조합원들이 따로 설립한 노동조합이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노조 회계의 불투명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14조에 따른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 의무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거대 노조들은 자주권을 침해한다는 주장 아래 정부의 회계장부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우리의 이번 자료 제출을 계기로 노조원이 재정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조합 운영의 민주성·자주성을 확보하는 등 올바른 노조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은 이번 건설산업노동조합의 회계자료 제출 건을 노동개혁 우수사례로 고용노동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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