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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혁명도시들의 기억과 연대 혁명과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회의는 혁명 지도자들의 삶을 살피며 재조명하자고자 한다.
참여 도시는 주최 도시인 정읍을 비롯 아르헨티나의 알타그라시아, 독일의 뮐하우젠, 아일랜드의 더블린과 코크, 중국의 난징 등 6개 도시다. 남미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고향인 알타그라시아와 독일농민전쟁의 지도자 토마스 뮌처의 본거지였던 뮐하우젠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새롭게 참가하는 도시는 아일랜드 독립운동의 영웅 마이클 콜린스의 고향인 코크와 중국의 태평천국운동의 중심지인 난징이다.
알타그리시아와 코크시에서는 시장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부시장이 방문한다. 독일 뮐하우젠의 시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박물관장이 대신 방문한다.
또 고창과 완주, 부안, 김제, 논산, 장성, 장흥, 무안, 공주, 태안, 보은, 상주 등의 기념사업회 임원국 등 국내 동학농민혁명 도시의 단체들도 다수 참여한다.
시는 첫날인 9일 참가 도시와 연달아 회의를 갖고 상호 간 교류와 연대는 물론 향후 공동사업을 논의한다. 개별회의 후에는 전체 참가 도시와 연석회의를 열어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의 순회 개최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주 행사는 국제포럼이다. 홍상표 교수의 1894년 황토현 전투의 재구성 '역사지리학' 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뮐하우젠 박물관 관장인 수잔 키미그 볼크너 박사의 '독일농민전쟁의 뮐하우젠과 토마스 뮌처', 아일랜드 더블린시 도서관장인 브랜든 틸링의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지도자 마이클 콜린스', 코크시립도서관 관장인 데이비드 오브라이언의 '코크시의 마이클 콜린스 기념사업' 등 다양한 강의가 이어진다.
포럼에 앞서 각 도시 대표와 발표자들은 불멸, 바람길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에 헌화하고 이학수 정읍시장이 각 도시와 상호합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혁명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자매도시 체결, 상호방문 및 연대회의 순회 개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세계혁명연대도시 회의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같은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세계의 도시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의 동학농민혁명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역사외교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도시들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을 다지고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지평을 넓혀감은 물론 정읍이 세계 혁명도시 간 교류와 연대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