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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달 전보다 0.7% 올랐다.
특히 매월 외식 가격이 인상되면서 29개월 동안의 누적 외식 물가 상승률은 16.8%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9.0%에서 지난달 7.6%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표적인 외식 메뉴들에서 20% 내외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27.8%)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자장면(21.0%), 생선회(20.4%), 떡볶이(19.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누적된 원유·곡물 등의 원가 가격 상승분과 인건비 인상 등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 서비스 지수도 1달 전보다 0.8% 상승했다. 특히 호텔숙박료(5.5%), 승용차임차료(5.0%), 국내단체여행비(4.4%), 운동경기관람료(2.5%) 등 일부 여행·레저 관련 품목들이 한 달 새 2%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외 서비스 품목들도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근원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4%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한번 가격이 오르면 잘 내리지 않는 서비스 가격의 경직성 탓에 근원물가 상승률은 쉽사리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