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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도덕성까지 부정하는 비상식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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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5.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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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처럼회 멤버들, 궤변으로 김남국 엄호에 나서"
"민주당 사전에 '반성'이라는 단어 아예 빠져있는 듯"
"코인 전수조사, 비껴갈 생각 추호도 없어"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과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의 기본인 도덕성까지 부정하는 비상식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처럼회' 멤버들은 '진보라고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나. 도덕성 따지다 맨날 당한다'는 궤변으로 김남국 엄호에 나섰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이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방송에서 상임위 중 몇천원만 코인 거래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자숙하기는커녕 거짓말 퍼레이드를 이어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의 문자에 일일이 복당한다고 답장해서 처음부터 당 지도부와 짜고 친 '탈당쇼'였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민주당 사전에는 '반성'이라는 단어가 아예 빠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지만 반성하고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서니 국민이 더 분노하는 것"이라며 "조국 사태 때 많은 국민이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등을 돌린 것처럼 거대 야당의 반성을 망각한 정치로 정치가 국민들께 '극혐'의 대상이 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국민은 '조국 사태'에 이어 '남국 사태'라고 하면서 민주당의 팬덤 정치와 내로남불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발족한 당 '코인 게이트 진상규명 TF'에 대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특보단 반대에도 불구하고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합법화를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로비 의혹'도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제 수사 통해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그 과정을 보면서 전수조사는 저희는 언제든지 하겠지만 이게 김남국 의원의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물타기하는 수단으로 전수조사가 이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입장 하에 언제든지 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당이 동의하면 (코인 전수조사)는 언제든지 한다"며 "국민들이 전수조사하라고 하면 국민의 명령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 그걸 비껴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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