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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줍줍’ 나왔지만…신축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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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5.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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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미아' 잔여 11가구 무순위 청약
전용면적 84㎡형 분양가, 인근 아파트 대비 3억 비싸
한화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아파트 조감도. /제공 = 한화건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한화 포레나 미아'(삼양사거리 특별계획3구역 재개발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온다. 총 11가구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뽑히기 때문에 '줍줍'으로 불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포레나 미아는 총 424가구 중 잔여물량 11가구에 대해 오는 22~23일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분양에 나섰다. 1년이 지나도록 미분양 물량을 털지 못하면서 선착순 분양분을 무순위 청약으로 전환했다.

전용면적별 잔여 물량은 △53B㎡ 1가구 △80A㎡ 3가구 △84A㎡ 5가구 △84B㎡ 2가구 등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가 주변 신축 단지 시세보다 비싸 다 팔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전용 80A㎡형 분양가는 10억2682만4000원으로 10억원이 넘는다. 전용 84A㎡형은 최고 11억1190만9000원에 책정됐다.

한화 포레나 미아 인근에 있는 신축 아파트 '꿈의숲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84㎡형(2019년 9월 준공·총 1028가구)은 이달 7억8000만원에 팔렸다. 현재 전용 84㎡형 매매 시세는 최저 8억4000만원이다.

청약 일정은 전용 53B㎡형이 오는 22일, 나머지 주택형은 23일 접수를 받는다.

청약 전문가인 김태훈(필명 '베니아') 작가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역세권 단지로 청약 경쟁률은 높겠지만, 높은 분양가 때문에 줍줍 당첨자들이 분양 계약을 꺼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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